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 제국 (문단 편집) === 국호 === [include(틀:다른 뜻1, other1=이름 '일본'의 유래, rd1=일본/국호)] 국호인 '대일본제국([ruby(大, ruby=だい)][ruby(日, ruby=にっ)][ruby(本, ruby=ぽん)][ruby(帝, ruby=てい)][ruby(國, ruby=こく)])'[* 일본어 발음은 '다이닛폰테-코쿠']은 1889년에 공포된 [[대일본제국 헌법]]에서 법적 근거를 찾을 수 있으며, 이 헌법에 따라 시행년도인 1890년부터 국호를 대일본제국으로 정하였다. 대일본제국이라는 국호가 제국의 존속 기간인 [[대정봉환]] 때부터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패전 이전까지만 쓰인 것은 아니다. 일례로 대정봉환 이전인 [[1854년]], [[에도 막부]]도 [[미일화친조약]]을 맺을 때 제국일본(帝國日本)이라는 국호를 사용하였다. 다만 에도 막부가 자국에 대한 국호를 공식적으로 통일한 것은 아니어서 일본(日本), 일본국(日本國), 대일본국(大日本國), 제국일본(帝國日本), 제국대일본(帝國大日本), 일본제국(日本帝國), 혹은 그냥 간단히 제국(帝國)[* 당시의 공문서 등을 살펴보면 스스로를 그냥 '제국'이라고 칭한 경우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1941년 진주만 공습 당시 미국 정부에 전달된 [[일본 선전포고문|선전포고문]] 일본어 문서에는 '제국 정부는..." 하는 식으로 표현된 부분이 있다.] 등의 국호를 모두 사용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대정봉환으로 [[천황]]에게 권력이 넘어갔을 때에도 달라지지 않아, 여전히 정식 국호에 대해서는 애매모호한 상태로 넘어가고 저 위의 여러 호칭들이 외국에 보내는 국서에 모두 쓰였다. 그러다가 [[1936년]]이 되어서야 모든 공문서에서 국호를 '''대일본제국'''으로 통일하였고, 이때부터 항복 이후에 일본국 헌법이 공포, 시행되기 전까지 내부 공문서나 외국과의 조약에서 대일본제국이라는 국호를 사용한다. 당시 일본 제국은 국호 앞에 '대(大)'자를 붙여서 대일본제국(大日本帝國)이라고 칭했으나 현대 한국에서는 '일본 제국'[*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Result.do?pageSize=10&searchKeyword=%EC%9D%BC%EC%A0%9C|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참조]]]이나 '[[일제]]' 또는 '제국주의기 일본'[* '일본 제국주의 시기 고고학 조사의 다양성과 평가', 한국상고사학회 이기성, 2018]라는 표기를 많이 쓴다. 사실 일제는 대일본제국의 줄임말이 아니라 일본의 제국주의 혹은 제국주의 세력을 일컫는 단어에서 비롯되었지만 한국에서는 이 당시 일본 정치체제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한국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용어로 <일제 강점하 반민족 행위 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에서처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일본]] 내에서는 주로 [[좌익]]들이 일제라는 말을 쓰고 [[우익]]들은 이 말에 반감이 있으며, 많은 일본인들은 이 시기의 일본도 그냥 일본이라고 한다.[* 왕조나 국호가 자주 바뀌어오다가 20세기 초반 들어서 현재 살고 있는 국가와 국호가 만들어진 한국이나 중국과는 달리 일본은 왕조도 고대부터 현재까지 그대로이고 국호도 701년 이후로 계속 일본이었다. 따라서 여러모로 한국인이 통일신라, 고려, 조선 등을 각기 다른 국체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많은 옛 시대들의 일본도 그냥 일본이라고 지칭하면서 현대 일본과 자연스럽게 이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단지 나라 시대, 헤이안 시대, 에도 시대 등의 역사적 구분을 둘 뿐이다.] 일본 국내에서는 메이지 시대의 판례나 규정이 지금까지도 효력이 있으며, [[이토 히로부미]]가 처음 지낸 총리대신의 직책도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고 내각제나 양원제, 정당제 또한 19세기에 신설된 것들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기 때문에 별개의 국체로 취급하지 않는다. 현지에서는 이때의 일본을 그냥 근대기의 일본 또는 메이지~쇼와 전전(戰前) 시기의 일본으로 취급한다. 현대 일본에서는 에도 시대 이후의 시대들은 연호+시대로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하고,[* 메이지 유신 때 일세일원제가 채택되었기 때문에 메이지 시대부터 이런 일이 가능해졌다.] 이때의 일본을 "이전의 일본이나 이후의 일본과는 차별적으로 존재한 대일본제국이라는 독자적인 국가"로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좀 애매하다.[*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도 일본의 역사 문서에서 에도 시대 이후는 메이지 시대, 다이쇼 시대, 쇼와 시대, 헤이세이 시대, 레이와 시대 식으로 설명하며, 대일본제국 문서에서는 "1868년부터 1947년까지 존재했던 국가"라고 하면서도 본문에서는 "대일본제국이란 일본의 국호 중 하나로 에도 시대 말기에 외교문서에 사용되기 시작하고 1946년경까지 공식 사용되었다. 또한 국호를 '대일본제국'으로 정한 법률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일본의 호칭 또는 대일본제국 헌법 하의 일본 호칭 중 하나로 취급된다."라는 식이다.] 한국에서 당시 정식국호인 '대일본제국'이 아닌 통칭인 '일본 제국'을 사용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먼저 [[고대 로마]]의 경우 왕정이었을 때를 [[로마 왕국]], 공화정일 때를 [[로마 공화국]], 제정이면 [[로마 제국]]이라고 하듯 국체로서 'Empire of Japan' 혹은 'Japanese Empire'[* 대한제국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Empire of Dai han 또는 Great Korean Empire를 표방했으나 역시 Korean Empire로 통용되었다.]를 '일본 제국'이라고 칭하는 것이 틀린 표기는 아니다. 일본 뿐만 아니라 당대 제국 또는 [[식민제국]]의 이름을 '국호(약칭)' + '제국'으로 부르는 용례는 많다. 당장 '[[오스만 제국]]'의 경우에도 정식 국호는 '숭고한 오스만 국(Devlet-i ʿAlīye-i ʿOsmānīye, Sublime Ottoman State)'에 가깝지만 오늘날에는 튀르키예 내부에서도 '오스만 제국(Osmanlı İmparatorluğu, Ottoman Empire)', 일본에서도 '오스만 제국(オスマン帝国)' 이라고만 부르며 '숭고한 오스만(崇高なるオスマン)'이라든지 '대 오스만(大オスマン)'이라는 명칭은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그 연원을 자세하게 밝힐 때에만 쓴다. 아울러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의 고유명사를 어떻게 표기할 지는 언어의 사회성에 근거하여 도의적 합의를 찾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마치 [[아돌프 히틀러]] 집권기 나치 독일을 당시의 정식 명칭인 '[[나치 독일|대독일국(Großdeutsches Reich)]]'으로 부르지 않는 것과 같다.[* 다만 나치 독일의 경우 대부분의 존속기간 동안 독일국(Deutsches Reich)이 정식 국호였고 대독일국(Großdeutsches Reich)으로 바꾼건 1943년부터 패전하는 1945년까지의 짧은 기간이었다. Greater German Reich는 독일 통일 당시의 [[대독일주의]]의 의미로 [[안슐루스]] 이후의 [[나치 독일]]을 일컫는 말로도 쓰인다. 영어로 표기했을 때 아돌프 히틀러가 구상하던 [[대게르만국]]과 혼동되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도 '일본 제국'이라는 용어는 종종 쓰였으니 역사성이 없는 명칭인 것도 아니다. 정 반대로 한국어에서도 '대-' 자를 붙여서 부르는 예시로는 '[[대영제국]]'이 있는데, 이 경우는 [[대영제국#한자어 명칭|한자어 명칭 문단]]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